새마을금고 후보 깜짝발표 최대 2조 조달 구조의 밑그림 > 건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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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홈플러스 인수 시나리오의 핵심은 ‘어떻게 2조 원을 조달하느냐’에 있습니다.

장재곤 후보는 중앙회가 1조2,000억 원을 직접 출자하고, MG 회원을 대상으로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구조를 제시합니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자금은 외부 인수금융으로 충당하되, 총 필요 조달액을 최대 2조 원 선에서 맞출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그는 실제 인수가격은 1조 원 미만이 될 가능성도 있다며, PF 부실과 부실 여신에 수십조 원이 묶여 있는 현실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생산적인 자산 투자”라고 강조합니다.

기존의 부동산 PF 대출처럼 실체가 불투명한 자산이 아니라, 전국에 깔린 점포와 물류 거점을 손에 쥐는 만큼 리스크 대비 실질 가치가 크다는 논리입니다.

또한 MG 회원 펀드 참여 구조를 설계해, 인수 성과를 회원과 함께 공유하는 모델도 함께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새마을금고는 단순 채권자가 아닌 ‘새 주인’으로서 홈플러스 경영 방향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게 됩니다.

다만 내부에서는 “우리 부실 털어내기도 바쁜데 대형 유통사 인수까지 떠안는 것이 맞느냐”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어, 조달 논리와 리스크 설명이 선거 과정에서 쟁점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