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선거, ‘중앙 집중 vs 단위 자율’ 논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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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조직 운영의 핵심 철학을 두고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PF 부실 사태와 금융사고를 거치며 중앙회 통제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반면, 현장에서는 “중앙이 너무 세졌다”는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장재곤 이사장은 “현장을 움직이는 건 사람이지, 지시가 아니다”라며 단위금고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반해 일부 후보는 중앙회가 일선 금고의 경영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통합 리스크 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두 방향 모두 ‘안정과 개혁’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하지만, 접근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의 조직 구조가 어느 쪽으로 기울지 결정짓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결국 승자는 리더십보다 시스템을 설계할 줄 아는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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